김희준
Part1: 스토리보드란?
영화나 만화 좋아하시나요? 우리가 가볍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선택하는 모든 영상물은 상상도 못할 만큼 복잡한 단계를 거쳐 완성됩니다. 여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은 말 할 것도 없죠. 영상물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이 줄거리와 화면의 구도, 카메라의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서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양식을 스토리보드라고 합니다. 이 글을 통해 간편하게 스토리보드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고, 작업 과정을 더욱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세요.
1. 스토리보드의 정의
스토리보드는 영상물의 시퀀스를 프레임이나 패널로 구분해 시각적으로 정리한 문서를 뜻합니다. 각 패널은 화면의 구도와 카메라의 움직임을 표현한 스케치를 포함합니다. 꼭 만화나 그림책처럼 보이기도 하죠.
2. 기본 요소
일반적인 스토리보드는 화면 구성 요소를 포함한 그림을 포함합니다. 배경이나 장소, 인물, 구도와 앵글, 카메라 움직임을 간단히 표시해 제작진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해당 컷의 장면 번호, 간단한 줄거리를 알 수 있는 장면 설명, 해당 장면에 포함하는 대사 또는 음성 효과, 촬영 시의 특기사항을 적습니다.
3. 사용분야
스토리보드는 거의 모든 영상물에 이용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겠죠.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최근에는 틱톡이나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컨텐츠가 무수히 많습니다. 스토리보드 제작은 이러한 짧은 컨텐츠에도 꼭 필요합니다. 또한, UI/UX 디자인을 위한 계획에도 스토리보드 만들기가 꼭 필요합니다.
Part2: 스토리보드가 중요한 이유
제작진과 아이디어를 정확하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영상물 제작에는 많은 인원이 필요합니다. 만약 혼자서 제작한다고 해도 수많은 아이디어를 정리하기위한 작업은 꼭 필요하죠.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장면과 대사, 효과로 나눠 한 번에 정리하기 위해서는 스토리보드 만들기가 제격입니다. 장면을 묘사하는 그림을 통해 모든 제작진이 영상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고, 장면마다 주어진 지문과 대사를 통해 영상의 전체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체 영상의 숏과 시퀀스를 구조화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보드를 통해 정리된 영상은 시퀀스와 숏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숏이 모여 시퀀스가 되고, 시퀀스가 모여 하나의 완성된 영상물을 이룹니다. 스토리보드 작업을 하면, 얼마나 많은 숏이 필요한지, 각 시퀀스의 길이는 어떻게 되는지, 전체 숏을 촬영하기 위한 장소와 인원은 얼마나 필요한지, 어느 시간대에 촬영해야 하는지 등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화작업은 전체 촬영 일정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데다, 시퀀스의 길이와 숏의 종류를 구분하면서 전체 영상물의 완급을 조절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완성작에 대한 비전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어떤 영상을 완성할 건지 이미 내 머릿속에는 다 그려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스토리보드 제작에 들어가면, 대화하는 인물이 각 어디에 위치할 것인지, 이 장면에서 어떤 걸 강조할 것인지, 영상미를 위해 어떤 앵글을 이용할 것인지 결정해야하는 사항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를 전체적으로 점검하여 구체화하는 작업은 완성작에 대한 비전을 더욱 뚜렷하게 만듭니다. 이는 전체 작업을 효율적으로 만들며, 클라이언트가 있는 영상물작업의 경우 실제 촬영 전 결과물에 대해 논의하는 일에 스토리보드가 꼭 필요한 시각 자료 역할을 합니다. 스토리보드 만들기는 미팅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예상 결과물에 대해 신뢰할 수 있게 만들죠.
Part3:스토리보드 제작 방법
1. 대본 쓰기
영상물의 시작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인물들이 어디서 어떤 대화를 나누며, 서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구상해야 합니다. 세부적인 대사나 지문은 나중에 수정해도 되지만, 이야기의 뼈대 자체가 바뀐다면 이후 제작 과정에 혼선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스토리보드 작업이 끝난 후, 샷과 시퀀스의 위치를 바꿔가며 이야기를 구성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작업물의 첫 토대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야기의 전체 흐름과 주제, 인물의 특징에 주의하세요.
2. 샷 목록 정리하기
정리된 대본에 따라 필요한 장면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를 스케치 단계와 병행하며 정리할 수도 있지만, 장면 번호를 붙여 정리하는 것에 조금 더 신경 쓰세요. 그리고 꼭 필요한 카메라움직임, 효과, 음향 등을 체크해야 합니다.
3. 각 장면을 스케치로 표현하기
번호에 따라 정리된 샷에 해당되는 장면을 스케치합니다. 이것은 스토리보드 작업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하는데 도움될 뿐만 아니라, 촬영팀에게 앵글에 대한 지시를 내리는데 가장 정확하고 간편한 방법입니다.
4. 간단한 기호로 효과 표현하기
장면에 해당되는 스케치만으로는 촬영에 필요한 모든 설명을 담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가 어디에서 어디로 움직이는지 같은 정보 말입니다. CG나 자막이 필요할 수도 있죠. 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장면 위에 간단한 화살표나 기호 등을 표기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UI/UX를 위한 스토리보드의 경우, 버튼과 그래픽 요소를 구분해 표기하고 화살표를 이용해 와이어프레임을 명기해 놓는 것이 팀원 간 정보 전달을 훨씬 효율적으로 만듭니다.
5. 장면에 해당되는 대사나 줄거리로 설명 추가하기
아무리 잘 그린 스케치라도 그림만으론 이 장면이 대본 어느 부분에 해당되는지 바로 알기 어렵습니다. 영상물이 길수록 스토리보드 분량과 장면 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순서가 섞이지 않도록 정리하는 것도 꼭 필요하죠. 이를 위해 장면에 해당도는 줄거리와 지문, 대사를 같이 적습니다
스토리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Part4: 스토리보드 제작할 때 필요한 꿀팁
1. 반복되는 작업 줄이기
영상물을 문서화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분량이 많고 오랜 시간을 소요합니다. 같은 장소에 해당되는 장면이나 비슷한 앵글, 효과를 모아 중복 작업을 줄입시다.
2. 제공되는 소스나 템플릿 최대한 활용하기
스토리보드 제작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부분이 어떤 걸까요? 아마도 표를 포함한 양식일 것입니다. 이걸 직접 만드는 것도 좋지만, 다른 이들이 만들어 둔 양식을 참고하거나 이용해서 미리 템플릿을 제작 해두는 게 편합니다. 또한, 반복되는 배경이나 기호, 도형은 직접 제작하거나 그리기보다는 제공되는 소스를 이용합시다.
3. 스토리보드 제작에 적합한 툴을 이용하기
스토리보드를 하나하나 손으로 그리는 것 보다는 툴을 이용하는 게 좋겠죠? 워드는 그림을 삽입하는데 불편함이 있고 파워포인트는 프린트에 100퍼센트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주 널리 쓰이는 프로그램이니 공유와 협업에는 편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협업 도구가 있다면 어떨까요?
4. 좋은 도구--Boardmix
콘텐츠가 많은 사람에 의해 이뤄지는 협업인 만큼, 스토리보드 제작도 여러명이 관여하게 되는 것이 필연적입니다. 분업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만약 분업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다면 어떨까요? 엄청난 시간이 절약될 것입니다. Boardmix는 여러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 자유롭게 멀티미디어와 텍스트를 첨부할 수 있으며 이것이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분업이 가능합니다.
또한 자유로운 메모 기능을 제공하므로, 스토리보드 제작 중 떠오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첨부해 더욱 풍부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완성된 스토리보드를 공유하는 것은 더욱 간편합니다. 여러가지 포맷의 내보내기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링크를 통해 가입하지 않은 사용자에도 쉬운 공유가 가능합니다. 스토리보드 제작을 비롯한 여러가지 창의적인 협업에 꼭 Boardmix를 이용해보세요.
마무리
스토리보드에 대한 감이 좀 잡히셨나요? 지금까지 스토리보드를 제작해보지 않았거나, 중요성에 대해 크게 인식하지 않았다면 이번에는 꼭 스토리보드를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혼자서 시작하기 막막하다면 Boardmix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동시 작업을 통해 효율적인 분업을 시도하세요. 당신의 컨텐츠가 더욱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짜임새를 갖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