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을 중심으로, 애자일 방법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이미 애자일 프로세스를 팀에 적용하고 있죠.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해보고 싶지만, 구체적인 방안에서 헤매고 있거나 팀에서 애자일 방법론이 잘 동작하지 않는다고 느끼시나요? 그렇다면 애자일 프로세스를 실천하기 위한 좋은 방법론을 이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애자일 프로세스를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론 두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애자일 스크럼과 애자일 칸반입니다. 이 두가지를 차근차근 알아보시고, 팀에 맞는 방법론을 선택해 효율적인 목표 달성을 꾀해보세요.
Part1:스크럼&칸반이란?
1. 스크럼
스크럼이란 원래 럭비 용어지만, 애자일 방법론에서는 스프린트라는 반복적 개발주기를 지정해 애자일을 실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프린트는 팀이 일정량의 작업을 완수하도록 정해진 짧은 기간입니다. 일반적으로 1-4주의 기간을 지정합니다. 다시 말해, 애자일 스크럼이란 스프린트를 반복하며 프로토타입을 생산해 개선하며 고객의 요구를 만족하는 방법입니다. 스크럼의 가장 큰 특징은 마감 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준수하며 효율적인 생산성을 달성하기 위해, 매일 스크럼 미팅을 진행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진행하는 미팅이기 때문에, 효율성을 위해 구성원이 모두 서있는 채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스탠드업 미팅이라고도 합니다. 매일 아침 스크럼 미팅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각자 당일의 업무와 협업 요청 사항을 공유합니다.
2. 칸반
칸반은 본래 간판을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추측하실 수 있듯, 일본에서 개발된 방법론으로, 40년대 도요타 사의 엔지니어 타이치 오노에 의해 시작됐습니다.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 목록을 우선순위와 종속 단계에 따라 나열하고, 팀이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대 과제 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실천됩니다. 이를 위해, 칸반 보드라고 하는 템플릿이 이용되는데, 행과 열을 이용해 우선순위와 업무 단계 등을 표시해 프로젝트 진척도를 추적합니다. 마감 기한보다, 프로젝트 목적의 정성적 달성을 중시하는 칸반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OKR라는 개념이 필요합니다. OKR이란 Objective Key Results의 약자로, Objective는 프로젝트의 정성적 목표, Key Results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 수치의 지표를 의미합니다. 애자일 OKR로 프로젝트의 목표를 명확하게 하고 구성원을 모티베이팅 하세요.
Part2:스크럼과 칸반 더 알아보기
1. 스크럼 장단점
앞서 말씀드렸듯, 애자일 스크럼은 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애자일 스크럼의 가장 큰 장점은 기한이 정해져 있는 개발 프로세스에 강하고, 짧은 주기의 스프린트를 반복하므로, 문제와 요구사항 변동에 비교적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빠르게 요구를 수용해 변화할 수 있는 만큼 고객의 요구가 지나치게 큰 폭에서 변동하는 경우에는 전체 프로젝트 관점에서 뚜렷한 진척이나 성과를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발 이외의 직군에서는 애자일 스크럼을 그대로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뚜렷한 생산성 제고를 이뤄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2. 칸반 장단점
애자일 칸반은 팀이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업무 개수를 한정합니다. 다시 말해, 멀티태스킹을 지양해 팀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팀이 중요한 업무에 끊임없이 초점을 맞출 수 있는게 큰 장점입니다. 또한, 수용 작업량을 체크하면서 팀의 캐퍼시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과업 당 마감기한이 없는 경우에는 전체 프로젝트가 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리더나 일일 미팅이 필수로 포함되지 않으므로, 이러한 부분에서 혼란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3. 유사점
애자일 스크럼과 애자일 칸반의 유사점은, 기존의 폭포수 모델과는 다르게 프로젝트를 기능 위주로 작게 쪼개 고객의 피드백과 요구사항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애자일 방법론의 특징이면서 이것이 각광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죠. 때문에, 애자일 스크럼과 애자일 칸반을 절충하거나 혼합한 방식도 자주 이용됩니다. 칸반 보드 양식을 이용하면서 스탠드업 미팅과 스프린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리더와 미팅이 없어 구성원간의 업무 진척도 추적과 공유,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는 칸반의 단점을 효율적으로 보완하면서, 속도에 집중하는 대신 변화 폭이 큰 고객의 요구를 따라가다가 전체 프로젝트 성격을 잃을 수 있는 스크럼의 단점을 보완합니다.
4. 차이점
스크럼 방법론과 칸반 방법론의 차이점은 이 두가지가 개발 프로세스의 어떤 부분에 더욱 집중하는지에 따라 생깁니다. 애자일 스크럼의 경우, 각 스프린트마다 마감기한을 두고 빠르게 개발을 해나갑니다. 칸반의 경우,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개수를 한정합니다. 따라서 속도보다는 주요 이슈를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것에 중점을 두죠. 이러한 질적인 차이는, 애자일 스크럼은 매일 진행되는 스크럼 미팅과 스크럼 리더, 애자일 칸반의 경우 칸반 보드 라는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드러납니다.
5.스크럼 vs 칸반 - 어떤 것이 더 좋을까?
애자일 스크럼과 애자일 칸반 중 절대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는 애자일 방법론은 없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차이 때문에, 조직의 특징 또는 개발 성격에 따라 적합성에 차이가 생깁니다.
애자일 스크럼이 가장 빛을 발하는 업무는, 변화가 많고 빠른 속도를 요구하며 프로젝트 목표가 비교적 열려 있는 경우입니다. 이는 단발성 프로젝트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답기가 정해져있고, 프로젝트 진행상황에 따라 고객의 요구사항이 구체화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애자일 스크럼을 통해 긴장감 있게 업무를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마감일과 타임라인에 더욱 집중해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미 존재하는 서비스, 완료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업무를 다루며 프로젝트의 유지, 보수에까지 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칸반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앞서 언급한 애자일 OKR을 이용한다면 고객의 요구사항과 서비스의 비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케이스에서 애자일 칸반이 특히 적합한 이유는, 애자일 스크럼은 스프린트 중 발생한 Hotfix의 경우 백로그로 쌓여 다음 스프린트를 위한 이슈로 미뤄지게 되지만 애자일 칸반은 Hotfix가 발생한 즉시 바로 Cue에 넣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발된 서비스에 대한 돌발적인 문제상황은 칸반을 통해 서비스의 본래 성격과 목표에 집중하면서 더욱 유연하게 대처 가능합니다.
추가팁: 절대 놓칠 수 없는 훌륭한 화이트보드 도구 – Boardmix
애자일 스크럼과 애자일 칸반 모두 프로젝트 관리 툴을 필요로 합니다. 회의록 작성과 칸반 보드 작성에 아주 좋은 무료 화이트보드 도구를 소개합니다. 바로 Boardmix입니다.
Boardmix가 애자일에 좋은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자주 쓰는 양식을 템플릿으로 제공하므로, 처음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하는 팀에서도 시행착오를 줄이며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계속 애자일 스크럼이나 애자일 칸반을 사용했던 팀이라도, 양식을 작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회원 가입이 간단하며 기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툴이 잘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 혹은 처음 시작하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큰 비용을 지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장 Boardmix를 팀에 도입해보세요.
세번째, 설치가 필요없고 브라우저에서 가볍게 동작합니다. 사무실과 집, 카페 장소를 오가고 데스크탑과 노트북, 태블릿 등 디바이스를 오가며 작업해야하는 일이 잦지는 않나요? 이렇다면 이 점이 특히나 매력적으로 느껴지실 것입니다. 모든 문서는 네트워크로 완벽하게 동기화되며, 어디에서든 접속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하나의 화이트보드를 여러명의 팀원이 동시 편집할 수 있고 이것이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더욱 활발히 프로세스를 이끌어나갈 수 있겠죠. 또한 댓글 기능도 제공합니다. 담당자와 참조를 태그해 업무에 효율성을 더하세요.
다섯번째, 여러가지 포맷으로 내보내기를 지원하며 URL 공유가 가능합니다. Boardmix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빠른 공유가 가능하며 다른 앱이나 출력용 양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쉽고 빠릅니다.
협업에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춘 화이트보드 툴 Boardmix를 꼭 써보세요.
마무리
애자일 방법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애자일 스크럼, 애자일 칸반 등 여러가지 방법론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많지만 정작 둘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 조직에 적합한 프로세스를 따르지 못하거나 애자일에 적합한 도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을 통해,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할 수 있는 두가지 대표적인 스타일을 살펴봤습니다. 이것으로 애자일 스크럼과 애자일 칸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추어, 팀에 어울리는 방식을 현명히 선택할 수 있길 바랍니다.
적절한 도구가 있다면 효율성은 더욱 배가됩니다. 이에 어울리는 최신 화이트보드 툴인 Boardmix에 대해 짧게 설명해드렸습니다. 여러가지 말보다, 직접 사용해보고 경험하는 것이 훨씬 와 닿으실 것입니다. 좋은 툴과 함께 더욱 생산적인 팀으로 발돋움하세요!